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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집 스미다 강 양쪽 기슭 일람」중 (전 3권) 오오카와(大川) 다리의 달 코우메(小梅)의 박선(泊舩)(배)

스미다 강의 1년을 그린 광가(狂歌) 화집 「스미다 강 양쪽 기슭 일람」은 모두3권 25 작품으로 되어 있으며, 스미다 강 양쪽 기슭의 모습을 중심으로 타카나와(高輪)에서 요시와라(吉原)까지를 그린 것입니다. 중 권에 수록되어 있는 이 작품은 오오카와(大川) 다리(현재의 아즈마(吾妻)다리)의 근처를 그린 것이며, 현재의 스미다구(墨田区) 구청은 이 그림 속에서는 오오카와 다리의 바로 위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오카와 다리 왼쪽의 작은 다리가 키타짓켄(北十間) 강에 놓인 마쿠라(枕) 다리입니다. 화면 앞에는 휴게소에서 느긋하게 쉬는 사람들, 대야를 돌리며 아이들과 노는 사람, 그리고 찻 집에 모인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 다리 위나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는 당시의 활기찬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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