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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집 스미다 강 양쪽 기슭 일람』 신야나기(新柳) 다리의 시라아메(白雨) 오타케구라(御竹蔵)의 무지개

교카(狂歌) 화집『스미다 강 양쪽 기슭 일람』세 권 중 중권의 한 장입니다. 소나기가 내리자 우산을 든 사람들이 신야나기 다리 위를 달리는 모습을 스미다 강 건너편에서 그린 것입니다. 시라아메(白雨)는 여우비라는 뜻입니다.
왼편 안쪽의 다리는 오쿠라바시(御蔵橋)이며, 막부의 목재창고였던 ‘오타케구라(御竹蔵)’의 수로에 놓여있었습니다. 안 쪽 일대의 ‘오타케구라’에는 처음에는 건축용 자재가 보관되어 있었지만, 현재의 사루에(猿江) 공원의 목재 창고에 옮겨지면서 쌀 곳간으로 사용되어 혼조 오코메구라(本所御米蔵)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 광대한 대지에는 현재의 국기관(国技館)과 에도(江戸) 도쿄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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