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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시마(寺島) 호센지(法泉寺) 참배

분세(文政) 중기(1818~30년) 무렵의 접물(摺物: 인쇄물)입니다. 접물이란 광가사(狂歌師: 풍자와 익살을 주제로 한 시를 만드는 사람)등이 지인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화가에게 주문하여 만든 사적인 판화이며, 판매용 그림과는 달리 이익을 도외시한 호화로운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가 이이쓰(為一)라고 자칭하고 있던 60~70세대 중순의 작품이며, 스미다구 히가시무코지마(墨田区東向島)의 호센지(法泉寺)를 방문하는 참배객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문 앞 오른쪽에 있는 석주에는 「닛타 요시사다공 수본존 계부동명왕 테라지마(新田義貞公守本尊髻不動明王寺嶌)」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현재 에도(江戸)시대의 호센지에 관한 판화는 이 작품뿐입니다. 스미다구 소장의 피터·모스 컬렉션 외에는 확인되지 않는 유일한 작품이며 스미다구 지정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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