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가기

풍류 스미다 강 8경 우메와카(梅若)의 가을 달

「풍류 스미다 강 8경」시리즈 중의 한 장입니다. 「미야코도리(都鳥: 검은머리물때새)여 만일 누군가 찾아와서 나에 대해 물어본다면 나 대신 대답 해 주거라 나는 스미다 강 강변의 이슬이 되어 사라졌다고.」라는 사세구(辞世句: 죽음을 앞두고 만든 시)로 유명한 모쿠보지(木母寺)에 옛 부터 전해지는 「우메와카 전설」을 토대로 그려진 것입니다. 우메와카마루(梅若丸)는 속임을 당해 교(京)에서 이 곳 까지 이끌려 왔다가 병으로 쓰러져 스미다 숙소 근처에서 불과 12세에 생애를 마쳤습니다. 어머니인 하나고젠(花御前)은 너무 슬픈 나머지 광녀가 되어 자기 아이를 찾아 방황하여 돌아다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헤이안(平安) 시대의 이야기를 에도(江戸)시대의 이야기로 바꾸어, 생전에 만날 수 없었던 모자가 그림 속에서는 사이 좋게 뱃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분카(文化) 중기(1804년~1818년) 무렵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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