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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 우키에(浮絵) 주신구라(忠臣蔵) 제 11단째

『겐로쿠아코(元禄赤穂) 사건』을 그린 시리즈 중의 한 장입니다.
당시의 닌교조루리(人形浄瑠璃)와 가부키(歌舞伎)의 상연 종목에도 활발히 쓰였던 ‘가나데혼 주신구라(仮名手本忠臣蔵)’의 대단원인, 기라(吉良)저택을 아코로시(赤穂浪士)가 습격하는 장면이 우키에(浮絵) 양식으로 그려져 있으며 처마끝과 건물의 선이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아코로시에게 둘러싸여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물은 기라쪽의 검호인 고바야시 헤하치로(小林平八郎)로 여겨집니다. 이날 밤에 기라 고즈케노스케(吉良上野介)를 지키다가 죽음을 맞이한 고바야시 헤하치로가 자신의 증조부라고 호쿠사이(北斎) 스스로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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