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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쿠 36경 온마야가시(御厩河岸)에서 료고쿠(両国) 다리의 석양을 본다

후지산을 그린 『후가쿠 36경 (富嶽三十六景)』시리즈 중의 한 장입니다. 석양에 비치는 후지산을 중심으로 배들이 왕래하여 활기가 넘치는 료고쿠 다리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온마야가시의 나룻배 모습을 담았습니다.
구도상의 특징은 뱃사공의 머리를 중심점으로 다리의 곡선과 배의 호(弧)가 점대칭이
되어 있는 점입니다. 또, 힘찬 파도의 묘사에는 호쿠사이(北斎)의 특징이 나타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마야가시’라는 명칭은 에도(江戸)시대에 서쪽 해안에 위치한 아사쿠사(浅草)에 막부(幕府)의 마구간인 온마(御厩)가 있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현재의 스미다구 혼조(墨田区本
所)1초메에서 다이토구 구라마에(台東区蔵前) 2초메를 이어주던 나루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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