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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집 스미다 강 양 기슭 일람』 료고쿠 노료 이치노 바시 벤텐(両国納涼 一の橋弁天)

교카(狂歌) 화집 『스미다 강 양쪽 기슭 일람』 세 권 중 중권의 한 장입니다.
바람을 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낮 시간의 료고쿠(両国) 다리의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것은 에도(江戸) 굴지의 번화가였던 료고쿠의 넓은 길로, 가건물과 차(茶)를 파는 가게 등이 늘어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집이기 때문에 가능한 가로가 긴 구도가 이 그림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중앙의 위쪽에 보이는 작은 다리가 지금의 다테가와(竪川) 즉, 료고쿠1초메와 지토세(千歳)1초메에 놓여있는 이치노바시(一之橋)입니다. 숲 주변이 이치노바시 벤텐(弁天. 칠복신의 하나인 변재천을 모신 신사)으로, 현재의 에지마 스기야마(江島杉山) 신사에 해당합니다. 오른쪽의 삼각형 모양의 건물은 막부의 선박 창고인 오후나구라(御
御船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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